다이스 런치.
다이스 런치란
DICE: Diversity, Inclusion, Culture, Equality의 약자와 lunch(점심)을 합친 말로서
최대 6명까지 소규모의 인원으로 점심 식사를 즐기는 문화.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경험해본 점심 문화에서 명명만 달아보았습니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는 회사 카드를 사용하여 점심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접어 들면서 소규모 점심 모임이 더욱 강조가 되었고, 이로인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변화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화가 도입되면서.
이전회사에서 입사 초기에 직장 동료인지도 모르는 분위기의 시간이 흐르다가, 이 문화가 도입되고 나서 정말 빠른속도로
프로젝트 수행내 전 인원과 친해질 수 있었으며, 다양한 소통의 채널이 늘어남을 많이 느껴보았습니다.
가장 크게 느겼던 장점은
1) 조직 내 소통 채널이 다양성 확보
2)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
3) 다른 부서의 업무 진행 상황 및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
4)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동료와 만나는 기회
룰.
런치 문화가 지속되면서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종종 생기곤 하였습니다. 예를들어 초기에 그룹인원에 단순 javscript로 그룹을 선정하게 짜두었다는 이야기를 뒤에 들었는데. 연속으로 같은 부장님 비슷한 구성원을 만나는 경우. 좋기도 나쁘기도 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어딜가나 꼰대부장님 프로불편러는 있기 마련인가봅니다. 그래서인지 이것과 더불어 몇가지 룰이 있었습니다.
1) 그룹 구성원은 4~6명으로 제한
2) 차장 또는 부장급 직원은 그룹에 1명만 참여
3) 연속으로 구성원이 절반 이상일때 재구성
4) 점심 때 샐러드나 함께 식사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식사비용을 부담하며, 별도 샐러드를 구매할 수 없음
5) 식사 비용은 인당 만원 정도로 설정, 약간의 유연성이 허용
찾아본 사례.
놀랍게도. 생각보다 많은 회사가 비슷한 문화가 있었고, 그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놀랐던 점은 우아한 형제들이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그외 구글에 검색해보니 더 있었습니다.
위메프 - 랜덤런치제도
토스 - 콜라보런치
마플코퍼레이션 - 크로스런치
피플펀드 - 랜덤런치버디
사례들을 통한 장단점
적용 할만한 회사
- 새로운 인력들로 인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 평소에 회사에서 점심식사에 대해 일체 관여를 하지 않는다
장점
- 다양한 사람과 친해질 기회
-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억에 남는 점심 문화 생성
- 이전에 얼굴만 보고 알지 못했던 동료와 친밀감 형성
- 타 부서의 업무 상황 및 이슈에 대한 정보 교환이 가능
- 기존의 관계를 풀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새로운 친구를 얻을 수 있다!
단점
- MBTI의 "I"의 내향형 유형의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
감상.
마지막으로, 이러한 문화 도입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동료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감으로써, 갈등을 줄이고 이해관계를 해결해 갈 수 있는 건전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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