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Frontend framework의 진화에 대해서 이해를 하면
왜 javascript가 현재의 모습인가에 대한 약간의 통찰이 생긴다.
그러나 framework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browser의 진화에 대해 같이 봐야 이해도가 더 올라간다.
그래서 browser, javascript, framework의 evolution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HTML
브라우저 진화 정리하기 전에 우선 HTML은 언제부터 쓰였나가 궁금해져서 검색해보았다.
시작은 유럽의 입자물리연구소인 CERN에서 출발하였다. 세계의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물리학자들 상호간의 신속한 정보교환과 공동연구를 위해 고안되었다.
WWW와 HTML과 현재 URL구조의 창시자로 유명한 영국의 Tim Berners-Lee('55년생)는 스위스 입자가속연구소인 CERN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던 중 회사 내에서 점점 분량이 늘어가는 자료들 사이에서, 연구원들과 쉽게 컴퓨터 문서 파일들을 저장, 업데이트, 찾는 방법을 고민했다. 기존 트리 정렬과 키워드 태깅 방식대신에 자신이 1980년에 고안해낸 ENQUIRE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hypertext 기반의 방식을 생각하였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World_Wide_Web ]
영국으로 복귀했다가 다시 CERN으로 복귀한 1989년부터 HTML코드 syntax도 고안해낸다. HTML tag라는 용어도 사용하였고, 이 당시에 현재에도 쓰이는 <ul><li> 이라는 이름의 태그및 18가지 tag를 고안해냈다.
1990년에 WorldWideWeb이라는 이름의 브라우저와 HTTP server를 설치하였다. 이는 1991년에 외부로 공개되었고, 1993년까지는 총 50개 정도의 웹사이트가 생성되었다. 1993년 이 web protocol과 HTML코드의 로열티를 없앤 후 공개하고, Mosaic 브라우저가 출시되고나서, 1년 사이에 수천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생겼다.
당시 HTML과 HTML+라는 이름으로 쓰였지만 IETF(국제 인터넷 기술 위원회)가 HTML working group을 만들고 1995년 11월에 공식적으로 HTML 2의 스펙을 발표한다.
1997년 1월에 HTML3가 나오고, 같은 해 12월에 HTML4가 나왔고, 2014년에는 현재(2023년)까지 쓰이는 HTML5가 발표되었다.
CSS
CSS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CSS역시 CERN에서 탄생했다.
스위스 CERN에서 HTML창시자인 Tim Berners-Lee와 함께 일하던 노르웨이 개발자인 Håkon Wium Lie(’65년생)가 1994년 10월에 처음 제안하였다. 당시 많은 stylesheet 후보가 있었지만 Hakon Wium Lie(후에 1998~2016년까지 Opera Software의 CTO로 일함)와 CSS1의 공동 창시자인 Bert Bos('63년생)의 제안이 혁신적이었고 이에 채택되게 된 계기가 되었다. CSS 1 스펙은 1996년에 완성되었다.
HTML이 아닌 다른 마크업 언어도 지원하기 위해, 또한 재사용을 위해서 별도의 파일로 분리시켰고, 또한 cascading (우선 순위에 따라 적용되는 방식) 방식도 이 때부터 고안해낸 것이다.
그러나 적용 면에서는 같은 해인 1996년에 출시된 Internet Explorer 3이나 Netscape에서도 완전하게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당시까지는 보통 HTML에 inline styling로 기본적인 기능이 사용되었다. 점점 CSS의 기능을 적용해갔지만 2000년3월에 IE5가 나오고나서야 CSS1이 완벽하게 적용되는 브라우저가 되었다.
CSS2는 1998년부터 제안되고 있었지만 2011년 6월이 되서야 CSS 2.1 스펙이 출시되었다.
CSS2까지는 방대한 하나의 스펙인 반면 현재 쓰이는 CSS3는 “modules”이라고 불리는 각각의 CSS ‘분야’를 10개이상으로 쪼개놓고 이 module별로 서로 다른 날짜에 발표되고 또 모듈별로 각각 안정성도 다르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CSS ]
1993년 : Mosaic
일리노이 대학교의 NCSA(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에서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71년생))을 주축으로 학생과 연구원에 개발한 Mosaic라는 브라우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첫 브라우저가 되었다.
1994년 : Netscape
Silicon Graphics에서 '94년 1월에 퇴사한 제임스 클락(James Clark('44년생))를 회사 설립을 위해 Mosaic 개발을 lead했던 Marc Andreessen을 섭외하여 '94년 2월에 Netscape Commnuications를 설립하였다. (클라크가 사장, 앤드리슨이 부사장)
(Netscape Commnuications는 1995년 IPO를 통해 4백만 달러를 투자받고 1999년 AOL이 12억 달러에 인수하여 엑시트 하였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James_H._Clark)
Mosaic는 일리노이 대학교의 NCSA가 소유권이 있어서 앤드리슨은 Mosaic 코드를 단 한 줄도 재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짜서 브라우저를 만들었다. 이것이 1994년에 출시된 Netscape Navigator이다.
이 Netscape Navigator는 HTML과 간단한 CSS로 정적인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Marc Andressen은 어떻게하면 동적인 웹사이트를 만들까를 고민하였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안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1. Sun Microsystems와 협업하여 Java를 Netscape에 embedding하는 방식 → Java applet이 되었다.
2. Brendan Eich('61년생)을 영입하여 Java보다 가벼운 언어를 Navigator에 embed하기
(Java applet은 그래서 1995년에 출시되었지만 브라우저와 Javascript의 발전으로 2013년부터 브라우저에서 지원 안 해주기 시작하고 2017년 Java 9버전부터는 deprecated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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